The Lunch Date - 9분 단편 흑백영화 > 자유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 게시판
 정책연구원 풀울림은 새로운 비젼+정책을 개발하고, 민초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

생각하는 The Lunch Date - 9분 단편 흑백영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Sid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358회 작성일 16-11-14 11:24

본문

The Lunch Date


소스 이미지 보기


9분짜리 단편 흑백영화 "런치 데이트 (The Lunch Date, 1989)" 에 

나오는 내용 입니다.

 

The Lunch Dat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백인 귀부인이 붐비는 기차역에서 흑인과 부딪쳐 쇼핑백을 떨어 뜨립니다. 

쏟아져나온 물건을 주워 담느라 기차를 놓치고 

역내 음식점에 가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은 그녀는 

포크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알고 포크를 가지러 갑니다.


The Lunch Dat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사이 걸인처럼 보이는 흑인이 샐러드 앞에 앉아 음식을 먹고있는 것을 보고맙니다. 

귀부인은 화가 나서 포크를 집어들고 샐러드를 같이 먹습니다. 

귀부인 한번 흑인 한번 교대로 음식을 먹습니다. 

다 먹은 후 흑인이 커피를 두 잔 가져와 하나를 귀부인에게 건넸고 

커피를 마신 귀부인은 기차를 타러 나갑니다.


The Lunch Dat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순간 쇼핑백을 놓고 온 것이 생각나 급히 음식점으로 뛰어오지만 

흑인도 쇼핑백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황한 귀부인이 음식점 여기저기를 훝어보는데 

아까 그 옆 테이블에 손도 대지 않은 샐러드 접시가 놓여있고 

의자 위에 쇼핑백이 있습니다.


The Lunch Dat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자리를 잘못 잡은 귀부인이 흑인의 음식을 빼앗아 먹었던 것이었습니다. 

흑인은 화를 내지 않고 음식을 먹는 귀부인과 나누어 먹었고 

커피까지 대접했습니다. 

이 흑인은 참으로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 입니다.


The Lunch Dat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오늘 이 시대가 여유와 넉넉함을 잃어 버렸습니다. 

조급하고 나만알고 배려가 없습니다. 

모든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자기가 자리를 잘못 잡은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누군가 내 자리에서 내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The Lunch Dat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누군가의 실수에 관대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정죄하고 판단하고 심판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을 살아오면서 내가 옳다고 생각한, 

어이없는 잘못들이 과연 얼마나 많이 나도 모르게 지나갔을까요? 

오늘 하루라도 이 흑인 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사신다면 어이없는 잘못도 줄이고,

여유로운 삶이 되겠죠?


 

《인간의 비극은 실존의 오해에 기인한다 . - 알베르 까뮈》 - 허허실실 ... 주접떨지 않고 살다가다, 때가되면 미련없이 사라진다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board_bottom.png

상단으로

TEL. 02) 761-9912   FAX. 02) 761-9914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6, 406호 (여의도동, 아크로폴리스)
원장: 이홍종   법인 등록번호:725-82-00084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김인배

Copyright © http://igv.co.kr All rights reserved.    © Designed by IN-BES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